답답하고 숨 막히고 불편했었는데,
누군가가 나와 같은 고민들을 한다는 것에 위로받고,
조금은 어려웠던 나를 보여야 하는 자리가 시간이 갈수록 편안해졌다.
목소리가 떨리지도 않았다.
조금은 긴장감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느끼는 편안함?
뭐랄까…
마지막 프로그램이 생각보다 여운이 깊다.
취하고자 하는 마음도, 움직일 용기도 조금은 얻지 않았을까.
마지막에 조금은 통쾌한 기분이었다.
언젠가는 정말 나를 용서하고 사랑하며 밝게 웃을 수 있기를…
누군가처럼 빛나 보이길..
그리고 내가 행복해지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