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생활을 시작하고 1학년 2학기 때 쯤, 머릿속 방황을 시작했다.
평소 생각이 많은 편이라 머리에 복잡한 생각이 점점 쌓여갔다.
공부는 왜 해야하는지, 왜 세상은 꼭 공부만을 우선시 하는지,
다 똑같이 살도록 만드는 것 같은 학교는 왜 가야 하는지.
이런 생각을 하며 왜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목표도 희미해져 갔고 자신감을 잃어갔다.
그리고 학교는 답답하게만 느껴지며 몸도 경직되고 친구들과도 편한 관계를 갖기 힘들었다.
이러면서 점점 공부는 하기 싫었고 우울함을 자주 토로하다 보니
엄마와 고민끝에 심리상담을 받으러 가기로 했다.
상담을 하는 과정에서 많이 울면서, 겁이 많은 나의 모습 등 내 내면에 있었지만
내가 발견하지 못했던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런 내 모습을 인정하고 오픈하는 과정을 거치며 공부외의 방황은
내가 공부하기가 싫고 두려웠기 때문임을 알게 되었다.
내 스스로를 위해서는 항상 최선의 선택을 하며 그것을 샐행해야 함을 배우고 나를 사랑하는 법을 배웠다.
또한 평소에 주변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오는 크고 작은 두려움도 없애는 능력을 길렀다.
그러다보니 심리상담을 마무리할 쯤에는 내몸과 마음이 전보다 편해졌음을 느꼈고,
공부를 비롯한 모든것에 자신감이 생겼고, 도전적인 태도를 지니게 되었다.
또한 항상 열심히 살고, 나와 같이 남을 사랑할수 있겠다는 자신이 생겼다
이제는 잘 살아갈 것이다
웃을 수 있는 오늘이 있도록 도와주신 차주현 대표님께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