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치료] 이제 나를 사랑할 자신감이 생기다.

상담 전에는 하루하루가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이었습니다.

모두가 나를 알아주지 않고, 모두가 나를 힘들게 하고,

나를 알아주지 않는 남자친구를 원망했습니다.

 

저는 이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사람이었습니다.

저는 매일 죽을 것같다.

내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죽을 것 같다는 압박감을 받고

하루하루 저를 갉아먹고 살았습니다.

언제나 극도의 불안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저는 저를 무시하는 동생도 너무 많이 미웠습니다.

또 배신감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모두가 나보다 강해보였습니다.

모두가 나를 험담하고 있는것 같았습니다.

 

일은 망상에 시달려 잡지 못하고

일을 하다 남자친구에게 하소연하면서 울고,

하루가 엉망징창이었습니다.

나를 항상 누군가 위협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친구들은 항상 행복해보이고, 저는 제일 불행했습니다.

또 저를 무시하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어떤 목표나 꿈을 생각해도 이루어지지 않을 꿈일 뿐이고 불가능했습니다.

그리고 제대로 앞으로 나가지 못하는 저를 보고 질책하고 괴롭혔습니다.

 

나를 억지로 상담센터에 보낸 남자친구를 이해하지 못하고 원망했습니다.

하도 불쌍하게 애원을 하길레 억지로 끌려왔습니다.

결혼을 해주지 않을 것같아서 억지로 오게되었습니다.

저를 정신병자 취급하는 남자친구가 너무나도 싫었지만,

한번 오면 남자친구의 웃는 모습을 볼수있을 것같아서 오게되었습니다.

 

상담을 하루 받았는데,

저에 대해 선생님은 정확하게 집어주셨습니다.

저를 조금씩 천천히 알아가니 마음이 편하면서도 인정하고 싶지 않기도 했습니다.

 

상담을 두달정도 받으니,

저의 행동이 불안을 일으키고,

저의 말 한마디가 절망으로 치닫게 하는구나 라고 깨닫게되었습니다.

 

선생님은 저의 말을 세심하게 케치 하셔서

조금씩 좋은 방향으로 갈 수있게 인도해주셨습니다.

어디 갔는지 모르는 제 마음을 안정시켜주시는 심리요법을 배우니

마음을 안정시킬 수 있었습니다.

불안할 때마다 그 심리요법을 하고 나니

전이랑은 차원이 다른 안정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개인상담 마지막 하루를 남겨두고 집단 상담을 했습니다.

집단상담에서 저의 모든것이 정돈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표정 말을 보고 정말 많은 깨달음을 느꼈습니다.

 

갑자기 집단상담에서 씨름을 하는데

저보다 키가큰 여성이 제일 약해보이는 여성을 고르라고 하자

저를 뽑아서 씨름을 하게되었습니다.

저는 당연히 질거라는 생각을 하고 아무생각없이 그냥 노력하자. 라고 했는데,

제가 이겼습니다.

그리고 제일 강해보이는 여성을 뽑아서서 하라길레 했는데,

또 이기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깜짝놀랬습니다.

저는 항상 약한 모습을 사람들에게 보이고 살았습니다.

저는 누구보다 체구가 작지만

마음만 먹으면 누구보다 강할 수 있구나 라는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어떤 부부의 대화를 들으면서

어떻게 부부싸움의 씨앗이 시작되는지 케치 할 수 있었습니다.

그 부부싸움을 보니 저는 어떻게 남자친구와 싸움을 해결할수 있는지 알게되었습니다.

 

저는 집단상담을 보고 세상에는 나쁜사람도 착한 사람도 따로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저는 이제까지 나는 착하고 저것은 나쁜 인간이야 라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이 부분을 깨닫고 나니 저의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저는 모든 상담이 끝난 삶은 하루하루가 나를 바꾸는 시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를 찾았습니다.

저는 아주 예쁘고 행복한 사랑받을 만한 사람이었습니다.

저는 저에게 응원을 해주기도 하고, 힘내라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나를 돌아보고 나니, 다른 사람의 표정, 행동이 보이기 시작하였습니다.

상담전에는 저의 고통이 제일 크기에 주위에 있는 사람들을 돌보지 못했습니다.

이제는 다른 사람에게 배려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죽어도 이제는 하루를 살더라도 행복하게 살고 싶습니다.

이제부터는 죽을만큼 저를 사랑할 자신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