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과 불안치료 후 살아난 나

4개월전 나는 어둡고, 답답하고, 우울하고, 불안해하며

무엇인가에 억압받는 느낌으로 살아오고 있었다.

무엇 때문인지 이유를 알고자 마인드원심리상담센터를 찾았고,

이곳에서 내가 느끼고 있는 것들 불안해 하는 것들에 대해 말을 하고

이것들로 부터 자유로워지고 싶다고 얘기를 시작으로 상담을 시작했다.

2월말부터 상담을 시작하면서 오늘 마지막 상담까지

나는 많은 것을 얻고 깨닫게 되었다.

먼저, 친구들과의 관계에 대해 불안해하던 원인중 하나였던  

중1때 친구들과의 오해도 풀리면서 나 자신에 대해 돌아보고,

그 아이들만 원망하던 그때 내가 무엇을 잘못했었는지도 깨닫게 되었다.

그러면서 점차 그 아이들에 대한 원망도 없어지고

신경도 안쓰게 되고 그때를 떠올리지도 않게 되었다.

상담을 통해 아빠 얘기도 나누면서

내가 남자를 못믿는 것에 대해서는 어쩔수 없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도 속으로 처음에는 당연히 못믿겠지만

점차 남자를 만나면서 알아가는 과정을 지나게 되면 될 것같다.

지금와서 생각해 보면 남자친구에 대한 불안감도 왜 그랬을까?

별것도 아닌데 이런 생각이 들면서

이제는 그런 상황이 와도

별로 예민하게 반응하지 않을것 같다.

남자친구와  헤어진 날은

내가 버틸수 없을 것이라 생각했었다.

너무나 그립고 잊기 싫었었는데

지금은 억지로 잊으려 하지 않고 보고 싶으면 사진보고

이렇게 내 감정을 인정하고 헤아리고 억누르지 않고 지내보니

어제 보다는 나은 하루하루를 살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상담을 시작하고 나서

상담전 나와 상담후의 나는 너무나 많이 달라져 있었다.

성격도 바뀌었고,

나를 잘 알게 되고 

나를 위로 할 줄 아는 모습을 보니

나 자신이 너무 대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