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삶은 할머니에 대한 원망과 미움 증오속에서 허우적거리는 삶이었다.
나의 마음속 감정상태는 7~8세 상태에 머무른 정서가 가득하여서 ..
어린아이의 행동에 …
내 나이가 마흔이 넘은 내가 그 순간 어린아이가 되어서
그대로 어린아이의 행동과 정서가 고스란히 하고 있는 내 모습에 내 자신이 너무 수치스럽고
두려웠고 무서웠다..
이제 막 초등생들한테 심리적으로 기죽은 내 모습들 그 초등학생한테 무시당한 내 모습에 …
정말 이지 절망적이었다…
내 아들을 보호하고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어야 하는데…
오히려 아들이 엄마를 어리게 보이는 듯한…행동과 패턴을
보이고 있는게 너무 수치스러웠고 두려웠고 무서웠다….
아이가 학교간 후 텅빈 집에서 나는 극도로 푹 꺼지는 듯한 깊은 절망감을 느끼며
두려움.무서움 흐느낌 원망 외로움에 치를 떨며 불안감에 생각에 끌려다니며
아무도 없는 집안에서 조차 눈치보기 바빴다..
집밖에서도 아는 사람이 슈퍼에 오면 나는 몸을 숨기기 바빴고
혹시나 아는 사람 마주치면 어쩌지 하는 불안감속에서
두리번거리는게 이런 자신이 너무 싫었다..
혹시나 아는 사람과 마주칠때면 그 사람밑으로 들어가서 잘 보여서
그 사람의 인정과 사랑을 받으려고 보호받으려고 애쓰는 나의 어린아이 심정이
내 나이 마흔넘은 모든육체와 정신을 지배하고 있었다.
자세 또한 항상 등을 굽은체 움추린체 무얼 먹어도 바로 체하는 습관,
온몸을 항상 긴장상태에 등이 딱딱하게 굽어 있는 상태.
잠을 잘때도 할머니가 언제 뺨을 때릴지 모른다는 생각이..
아빠또한 언제 자고 있는 나를 발로차서 깨울지 모른다는 생각이…
강도가 갑자기 언제 들이닥칠지 모른다는 생각이 ..
나도 모를게 갑자기 움칠할때가 있고 그 두려움에 .. 빠져들곤 했었다…
나의 소원은 그러한 어두운 강박증에서 벗어나 아이에게 당당한 엄마가 되는 것이다.
그리하여 부모교육이며 집단상담이며 보이는데로 닥치는 데로
정말 열심히 참여하며 모든걸 내려놓고 정말 최선을 다했다 …
너무 열심히 하는 바람에 아이와 아이아빠에게 현실적으로 너무 소홀하기도 하여
그 균형을 맞추기가 참으로 힘들었다.
하지만 난 매순간 최선을 다했으며 정말 매순간 죽다살다 반복하기 일쑤였다…
하지만 차즘 나아지고 좋아지는게 느껴졌다.
부모교육에서 아이가 좋으려면 아이아빠와 사이가 좋아야 한다기에
자존심 다버리며 내 자신의 태도에 변화를 주니 나의 진심이 느껴진다면서
아이 아빠가 달라지기 시작하였고
그래도 뭔가 내 자신이 올가미에 걸려서 허우적거리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체
벗어나려고 열심히 탐구하고 상담하여도 벗어나오질 못했다…
그런데..대표님과의 첫 상담에서 열쇠를 찾았다.
엄마와의 첫 상담… 그 첫대면 상담을 통해서 그때 큰걸 깨달았다…
나를 가로막고 있었던것은 할머니가 아니라 엄마였다는걸..
정말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부분이었던게 ..
아하 이거였구나!!!
모든 정황이 엄마를 가리켰지만…나는 미쳐 깨닫지 못했던거 같다…
대표님과의 첫 상담으로 정말 큰 걸 깨닫고 참으로 힘겨운 시간을 또한 보냈었다 .
그리운 엄마에서 날버린 엄마로 전략해버린 상황….
할머니의 원망과 증오 두려움이 엄마에 대한 원망과 증오 두려움으로 바뀌는 전환점이 되었던것이다.
사람들과 가까워지면 엄마처럼 나를 언제 버릴지 모른다는 …
떠날지 모른다는 두려움이 내 무의식속에 있었던거 같다.
엄마하고 있으면 내가 마치 죄인이 된 기분과 어깨가 동시에 짐을 진듯한 느낌이 많이 들었다.
엄마는 늘 내가 널 데리고 살려고 얼마나 애쓰고 고생했는지 몰라 하시면서
자신은 늘 최선을 다했고 널 두고 나와서 마음이 아팠다면서
내 앞에서 자주같은 이야기를 하셨다.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 내가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다..
마음만 더욱더 무거워졌다.
내가 큰 잘못을 한거같은 느낌도 들었다.
내가 엄마를 원망하지 못하도록 엄마 자신이 방어막을 나에게 쳤던거 같아보인다…
두번째 대표님과의 상담….집단상담으로 이루워졌다 …
6시간을 해야 했기에 당일에 기차타고 가면 너무 무리할 것같아서
아이도 맡길 곳이 필요해 수소문했지만 할 수 없이
금욜저녁은 영등포여관에서 하룻밤묵고 가야하는상황이 되었다…
나는 여관의 신음소리에 아이가 깰까봐 정말 너무 가슴이 아픈데
엄마는 그때 그순간만 아프다 말 한마디로 마치며 잠을 청하는
엄마의 모습에 나는 나의 한계가 보였다….
정말 뭐가 달라지고 좋아질까 싶었다…내 가슴속에서 목 놓아 울었다..
잠을 한두시간도 못 잔체 아침도 코코아로 세명이 마시고 때우고 아이를 맡기고…
두번째 대표님과의 집단상담에 참여하게 되었다..
뭐가 두렵냐`? 첫 번째 제시어…..
모두들 자기 이야기를 하였고 …
나 또한 나는 엄마를 닮을까봐 무섭다 했다…
아이를 돌보지 않고 자기 세상에 갇혀서 사는 모습이 내가 닮을까봐 정말 두려웠다…
나는 아이에게 당당한 엄마가 되어서 아이에게 든든한 울타리가 되고 싶다…
열몇분이 참가 하였는데 제각각 드라마를 계속 읊고 있었다..
대표님이 그 드라마 지겹지않냐면서 좀 레파토리좀 바꿔보라 했다…
음~맞는 말씀이다 ..ㅋ
나 또한 바꾸고 싶었다…
나는 사람이 많아서 내이야기가 내문제점을 해결하고자 하는데 해결이 안될까봐 걱정이들었고
내차례가 올때면 모는걸 토해내고 최선을 다했다..너무 절박했기에….
내차례에 기회를 주셨다….
내가 엄마를 닮을까봐 두렵다..왜???
자식을 돌보지 않고 버리고 자기 동생언니들만 챙기고 쓰레기에 의존하는 엄마모습이 싫고 두렵다.
엄마가 날 버리고 난후 나의 생활은 참으로 처참했다.
동생기저귀 한겨울에 빨아오라고 내쳐서
얼음깨고 빨았던 손 가락 마디마디에 오는 바늘같은 통증…
할머니의 횡포는 어린 나에게 너무 공포스러웠다
매일같이 술먹고 어린 돌쟁이 동생을 앉혀놓고 뺨을 양쪽으로 번갈아가며 때리는 할머니 ..
매일 같이 술먹고 할머니 아빠 같이 번갈아 가면서 아니 같이 동생과 나를 폭행하며
학대를 하는 기억들을 내 목소리로 토해냈다…
온 몸이 전율이 오면서 벌벌 떨렸다….
학교도 보내지 않고 그리 했으니 나는 숨구멍도 없었던 것이었다…
잠깐 시간타임 휴식하고 감정언어로 삼삼오오로 번갈아가면서
감정단어로 서로 이야기 하는 시간…
감정단어가 참으로 어색했다…
그리고 갑자기 베개를 주시고 불이 꺼지고..
대표님이 할머니에 대한 화를 표출하라고 하셨다..
나 정말 이거 하고싶었다…
집에서도 혼자 화도 내 보고 울어도 해봤지만..성과가 없었기에…
그래서 있는 힘 없는 힘 껏 모든걸 다 토해내기 시작했다….
처음이었다…그 욕들…큭…
우와 정말 내 속에 쌓인걸 다 표출하니 시원 했다…
대표님의 누워라 했다 … 대짜로 누웠다…
몇 프로 남았냐고 물으셨다…5%로 남았다고 ..무엇이냐고 물으셨다..
5%는 나쁜마음먹고 버리지는 않아서 고맙고 감사했다….
그럼 감사함5%는 남기고 보내라하셨다…
할머니를 누가 붙잡았냐고 물으셨다…
내가 붙잡고 있었다…그래서 그렇게 했다..
그순간 편했다…
하지만 이내 조금 불편한 마음이 들었다…이내 대표님이 물으셨다…
시원하냐고 …아니요…아빠가 내 마음에 차지하고 있었다…
처음으로 드러난 아빠에대한 마음이었다.
불편했다….아빠에 대한 감정을 다 들어냈다….
우와~~~~정말 시~원했다….평온했다…
그 평온함이 너무 좋았고 그 감정을 다시 한번 더 느끼고 싶을 정도로…
영원히 잊지 않고 싶었다..
그 감정은 모든걸 수용해주고 받아줄수 있는 기분 마음이었다.
마음이 텅 비어 있는데 꽉찬 평온함,안정감이 느껴지는데 그걸 아는 느낌 정말 좋았다….
그 의식이 끝나고 상담전,후를 다른분들이 이야기를 해주시는데
정말 달라졌다는 말씀을 듣고… 나두 달라질수 있는 힘과 희망이 생겼고
나에 대한 믿음이 생겼고 용기가 힘이 생겼다…
진심으로 대표님한테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유서
나는 주눅든 삶을 눈치보는 삶을 죽이고 죽겠다는 식으로 적었던거 같다..
정말 내가 달라졌다….
그 상담이후로 나는 엄마에게 끌려서 고통과 괴로움에 빠지는 대신에 …
엄마에 대한 원망과 증오 대신에 엄마를 한 인간으로 볼 수 있는눈이 생긴것같다..
아직은 끌려서 힘들때도 있지만…..조금은 ..내가 지켜볼수 있는 여유가 생긴것 같다….
그 여유가 생긴게 나 한테 정말이지 나의 숨통이 생긴거 같다….
절박했던 매 순간들이 조금은 여유가 생겨서 숨통이 생긴게 얼마나 살만한지…
나는 너무나 깨닫고 있다….감
사합니다…대표님 감사드려요..진심으로…^^
하지만 여전히 해결해야 할 사항들이 참으로 많다….
엄마가 쓰레기로 가득 채우고 있는 방에…
나는 고통스러운 기억이 있다..
그 방에서 죽을수 있는 상황과 치욕스러움을 맛보았던 강도를 기억하고 싶지 않아도
엄마가 그 곳에 살고 있기에 아직도 내 가슴에 나도 모르게 피멍이 들기 때문이다…
이런 나의 마음을 엄마에게 전달을 해도 엄마는 그순간만 그래 하고
여전히 쓰레기를 선물로 손주에게 주고
나에게 중요하고 귀한걸 주는 거라며 자신감에 차있고 물건보다 사람이 소중한걸
아직도 깨닫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문제도 조금씩은 해결되리라 믿는다…믿는다..믿는다…
결코 해결되지 않을것같은 나의 트라우마도 해결되었고 직접체험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결코 공짜로 해결되지는 않더이다….
절실한 마음없으면 노력없으면 안되는 체험을 했기에…
하지만…조금은 쉴수 있는 쉼표가 생겨서 산소가 생겨서 조금은 여유가 생겨서 …
나는 지금 행복하다…..
정말 감사합니다…모든게 감사하게 느껴지고 지금 이순간이 느낄수 있어서…
잠시라도 이 편안함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건강할땐 건강의 소중함을 모르듯이 아플땐 그 소중함이 참으로 감사히 느껴지는거 같다…
아직은 갈길이 멀고 버겁지만…
내가 잘 가고 있다는 믿음이 생기고 힘이 생겨서 정말 좋다…
대표님과의 인연이 되어서 정말 고맙고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