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개월 심리상담으로 시선공포증을 치유

지금 상담을 시작한지 약 한달 정도가 흘렀다. 
한달이 지나서 돌아보니 힘들었던 때를 잊을만큼 
난 정신적으로 편안해지고 의지가 생길만큼 강해졌다.
 
심리상담 전 다른사람들이 남긴 상담후기들을 읽으며 
어느정도 마음이 후련해지겠구나 라며 과소평가했었는데 
 
지금 내가 느끼는 마음상태는 
불과 1개월이라는 시간이지만 너무 달라져서 놀랍고 기쁘다.
 
내 불편함은 
편집증적이고 
사람의 시선에 두려워하며 
불안에 빠졌고
타인과 밥도 먹지 못할 정도로 자존감이 낮아져있었다.
 
고등학생때부터 가정은 힘들어졌고 지금은 아버지의 몸상태도 더 나빠졌다. 
그런대다 사회생활에서 받는 것들을 예민하게 받아들여 우울과 무기력에 빠지고 말았다. 
내 안에서 계속돌고도는 생각들로 머리가 터질것같고 괴로웠다. 
그리고 사회생활에서 적응못한 자신을 멸시하기까지 했다. 
 
심리상담가의 어조나 방법들이 의욕이나 인내심없는 나를 일깨우기에 적당하다고 생각한다. 
심리상담가는 다소 센 어조나 태도로 진행했는데
내성적인 성미로 움직이기 싫어하고 무기력한 나에게 타인들을 
상대함에 있어서 과민했던 부분을 누그려뜨리며 
어떤 사람들에게도 편하게 말을 하게끔 도와준것 같다. 
 
상담시간에 내 속에 웅크린 
 
“난 안되, 난 힘이 없어!” 
라는 메시지가 
“난 힘이 있다” 
로 바뀌는 과정을 체험하면서 
내안의 강인함을 알게되었고 
그것을 내 꿈을 실현하는 방법들로 연결하려는 과정중에 있다. 
 
나는 부모님이나 다른사람들에 얽힌 내 감정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하며 수치심을 보이지 않으려 했었는데 
그러한 감정의 옳고그름에서도 벗어났고 
이 자리를 통해 모든 것을 오픈하고 편하게 나 자신을 펼쳐보일수 있게 되서 후련하고 기쁘다. 
 
마음의 힘듦이 정말 큰 걸림돌이고 
치유가 필요하다는것을 느끼고 여기까지 온 과정은 쉽지 않았다. 
 
개인이 처한 물리적 상황은 변하지 않고 
개인의 마음상태는 관성이 있어서 예전에 좋지 않은 것들로 쉽게 돌아간다. 
 
심리상담이란, 이런 상황에서 전문가가 그 개인을 어두운곳에서 밝은 길가로 돌려준 느낌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