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브레인 시즌4를 참여하면서…
나는 여태까지 살아온 과거에 집착해 나 자신이 불쌍하다 생각하며 살았다.
자존감도 낮아 남의 눈치만 보고 살았다.
어느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상대방의 비위를 맞추고
내 생각에 갇혀 생각하고 결론내고 내가 내 삶의 주체가 아닌
남의 삶을 간섭하며 걱정하며 살았다.
내 인생을 정리도 못하고 잘 살지도 못하면서
남 인생을 걱정하고 간섭하고 조정하며 계획하며 살았고,
그것을 따라 주지 않으면 남이 바뀌지 않는다고 화를 내고 남 탓을 하며 살았다.
그러나 남이 아닌 내가 바뀌어야 했다.
내 인생에 집중해야 했고 내가 행복해야 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는 항상 핑계를 대고 살았다.
부모 잘못 만났기 때문에.
남편을 잘못 만났기 때문에.
아이들이 내 말을 안 듣기 때문에.
시간이 없기 때문에.
때문에, 때문에, 때문에…
내 인생 거의가 핑계였다.
지금 현재 내가 바뀌어야 하고
지금 현재 내가 행복해야 하고
지금 현재 내가 행동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 모든 것을 깨달았다고 끝나지 않고 알고만 있지 않고 지금 당장 바뀔 것이다.
오늘 당장 집으로 들어가면 남편과 아이들을 안아줄 것이고
남편에게, 아이들에게 당장 사랑한다고 말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