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3월 NO BRAIN] 다른 감정을 피하지 말자.

좀 더 내 감정에 솔직해지고 잘 웃고 해맑은 아이로만 사는 게 아니라

슬픈 나아픈 괴로운 나

도망가고 싶은 나를 잘 보듬어 안고 살아야겠다.

다른 감정을 피하지 말자.

그리고 심리상담센터에 다니는 걸 엄마아빠에게 미안해하지 않기

비록 털어놓지는 못하겠지만 부모님은 모르게 내 자신을 잘 치유해서 나갔으면

꽃님과 배려님을 보면서 부모님이 유독 생각났다

저렇게 막장남편아빠는 아니지만 친척들에게 배려만 하고 할 말 못하는 부모님이 싫었는데

그래도 저런 마음이겠지 하는 생각.

하지만할 말은 잘 상대방이 기분이 나쁘지 않게

할 말은 하고 살 거야.

오늘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흐르면서 내 속에 답답한 감정들이 사라져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