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겉만 보고는 정말 알 수가 없다.
멀정해 보이지만 마음이 썩어가는 사람도 많고,
이집 저집마다 저 마다의 아픔과 사연이 있다.
다른 듯 하면서도 비슷한… 저 마다의 사연.
우와… 대한민국에 이렇게 제대로 된 부모가 많이 없는 건가.
나 역시 아빠, 엄마 때문에 많이 아팠다.
나는 나인데 겉으로는 네가 하고 싶은 걸 하라고 하면서 속으로는 자신의 주장을 절대
굽히지 않는 부모…
어제 술을 많이 하신 아빠랑 얘기를 하면서 알게 된 건데
우리 아빠는 평생을 “두려움”의 단계에 있다.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대해 너무 많이 걱정해서 본인 스스로를 힘들게 한다.
그리고 남도 힘들게 한다
두려워서 자기가 아는 대로 자기가 살아 본대로 자기가 믿는 대로 자식을 끌고 간다.
그런 아빠 밑에서 자라서 그런지 나도 두려움이 많았다.
시작이 무섭고 미래가 두렵고 절망, 낙심…
그런대 말이다. 사람은 나란 사람은 무한한 맑고 밝은 존재니까.
두려움이라는 칸막이를 부수고 더 신나게 살고 싶다.
진짜 아주 오랜만에… 하지만 내안에 힘이 있고 나 정말 괜찮은 사람이니까 잘해보고 싶다.
바람처럼 자유롭게 유연하게 살아보자. 잘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