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특별히 잘 알아낸 것이 없다.
우선 분노 치료를 건너뛰고 못 받아서 그렇지 딱히 분노를 풀어낸 것 같지는 못하다.
그냥 아 사람이 화가 쌓였을 땐 참지 말고 화를 내야겠구나 하는 깨달음을 얻었다.
사람은 태어난 후부터 많은 감정들이 생겨서
그게 사람이 잘 살아가는 앞길을 막는다는 것을 알았다.
속에 있는 감정들을 잘 비워내야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런데 나는 아직 내 맘속에 화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화가 나는지, 왜 나는지 다시 한 번 살펴봐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