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이라는 것이 이렇게 중요하고 어떻게 표현해야
올바르고 나를 편하게 할 수 있는지 또 한 번 느꼈다.
오늘 프로그램이 노브레인이라 별칭도 아무 생각 없이
오늘 가장 눈에 들어오는 이름을 정하였다.
그런데 오늘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존재”라는게
얼마나 큰 의미가 있는지 깨닫게 됐다.
나라는 존재가 없다면, 내가 나를 살피지 않는다면
얼마나 허망하고 안타까운 일인지. 크게 다시 한 번 다가왔다.
가끔 나라는 사람은 무엇일까, 지금 내가 살고 있는 건 무엇일까,
인간이란 무엇 일까, 왜 저 사람은 저렇고 나는 이럴까
이런 생각을 해봤었는데 결국 나라는 존재가 있다는 것은
내가 주인공이고 내가 이끌어 나가는 삶이라는 걸 깨달았다.
남들은 내 가정을 모르고 지금 보이는 내 모습을 보는건데
내 감정에 쌓여있을 필요가 없구나.
이래서 감정 조절이라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알 것 같다.
이런 가장 기초적인 부분을 좀 더 일찍 깨닫고 알았다면 엄청 좋았을텐데 아쉬움도 든다.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지금이라도 알아가고 느끼고 표현한다고 생각하니 설레이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