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어릴 적부터 억압 속에 살았던 내 삶..
교회의 논리, 목사였던 아버지의 믿음,
첫째였기 때문에 스스로를 틀 안에 가두고,
그 틀을 절대 깨지 않았던 과거의 모습에서
정작 ‘나’ 자신이 소중하다는 너무나 당연한 “사실”을 느끼지 못하고 살았다.
그리고 그 틀 안에서 느낀 억압을 벗어나기 위해
극단적인 일탈을 일삼아 결국 ‘나’를 사랑하지 못하고 살아왔다.
이제부터는 나 자신의 내면 속 소리에 좀 더 집중하고
그 소리를 행동으로 이끌어 낼 수 있는 힘을 기르고,
지금의 이 마음을 실천하고자 한다.
왜냐…“나”라는 존재가 있어야 가족도 남편도 의미가 있고
이 세상도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내가 행복하지 못하면 그 아무 것도 의미가 없다.
이젠 내 삶을 살겠다.
나의 행복을 위해 살 것이다.
그리고 난… 그럴 수 있는 능력이 충분히 있는 사람이다.
나 자신을 믿는다.
난, 너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