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 NO BRAIN 심리파티 “TUNE UP”] 나를 사랑하게 되다.
Dear. 나
오늘 본 그 시절의 작은 나에게
화내고 울면서 (웃고) 상처를 끄집어내며 너를 보았다.
그 상황이 슬퍼 울었었는데
오늘은 네가 보였어.
어린시절 어린 초등학생때 집에 올로있는 너
바지 교복을 입고 통통하게 서있던 너.
고등학교때 어쩔 줄 몰라 눈 동그랗게 뜨고 있던 너
그래서 안아줬어. 얼마나 힘들었니..
부단히도 살아오려 노력했지.
고생했어. 그동안 내가 잘 안아주지 못해
더 외로웠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기억은 여전한데, 그 곳에서 고독하게 서있었잖아. 힘들었지
고생했어. 오늘 너를 만나 꼭 안아줬어. 꼭 안아줄게.
그때의 시린 심장을 녹일 수 있게.
이제 사랑하는 사람과 연애하고, 재밌는 일을 할거야,
이젠 너를 꼭 안아주고 달래줄게
그리고 난 앞으로 나아갈거다. Pear myself
다시보니까 그때의 나는 얼마나 불완전하고 사랑받기 충분한지.
물론, 지금도 그럴거야
지금도 불완전하고 사랑받기 충분하단다.
이렇게 사랑하고 배울게 .
인생을 꼭 껴안아줄게
LOVE YOU! XOX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