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연하기만 해서 두려움을 가지고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다.
낯설은 사람들과 이야기하는게 쉽지는 않았지만, 금방 편해졌다.
작은 나무가 화를 내지 못할 때 화가 머리 끝까지 났고
억압한 내 자신을 보게 되어서 마음이 하고 싶은대로 하게 되었다.
속이 시원해지면서 점점 기분이 좋아지고 편안해졌다.
포옹을 할 때 행복했고, 몽글몽글 산뜻한 느낌이 들었다.
많이 행복하다.
내가 나를 믿지 않는다는,
그러면서 믿어달라고 하는 나를 인정하지 않는 나 자신에게 미안했다.
꼬마가 아닌 어른으로 살기. 현실. 지금을 살기.
이 말을 듣고 편안해졌다.
지금을 살아갈 것이다. 감정을 느끼면서 표현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