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24일 NO-BRAIN 심리 PRATY “GOLD LIFE”] 아무런 정보도 없이 와서 시작하는 것이 더 좋은 것 같다.

처음 집단상담을 추천받았을 때는, ‘GOLD LIFE’라는 말만 있고 

자세한 설명이 없어 별로 가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았다

 

처음 문을 열고 들어왔을 때 보이는 낯선 얼굴들에

긴장도 정말 많이 되었고 적응하지 못할까 하는 걱정도 있었다.

결론적으로는 이렇게 아무런 정보도 없이 와서 시작하는 것이 더 좋은 것 같다.

 

낯선 사람들 앞에서 나를 드러내야 한다는 부담감보다는

이 곳에 있는 사람들이 모두 무언가 고민을 가지고 온 것이라는 생각에

조금 더 편한 마음을 시작을 할 수 있었다.

 

나의 큰 문제들 중 하나인 눈물이 나는 것이 역시 오늘도 문제가 되었었지만,

이곳의 그 누구도 이상하게 보지 않고 답답해하지 않은 것에 마음이 안심이 되었다.

 

처음 배웠던 의식 지표를 보고서 들었던 생각은 

내가 느끼는 감정 중에서 신경이 많이 쓰이는 부분들인 수치심이나 무기력함이 

생각보다 작은 것이고그 위에 있는 것들이 더더욱 많기 때문에 

용기와 자발성을 목표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언제나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말은 많이 들었지만오늘은 정말 명확히 깨달은 것 같다.

생각하고 행동하면 된다.’ 라는 말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답을 알고 있고어떻게 하면 되는지도 알고 있는데 그것을 행동으로 옮기지 않았던 

지난 시간들의 내가 답답하고 한심했고이젠 바뀌어야겠다.

나를 조금 더 사랑하고나 자신에게 너그러워지는 것이 시작일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