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보니 주변 상황을 불만족스러워하며 분노의 마음으로 내 자신을 황량하게 만들었다.
어린시절엔 부모님이 나를 돌보지 않아 관심과 사랑 속에서 자라나지 못했다고 여기며
나의 어린시절은 방치된 상태로 자랐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노브레인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참여하여 이 과정을 경험하는 동안
정작 내가 스스로를 방치했다는 것을 보게 되었다.
상황을 탓하며 자신을 방치하고 자신의 능력을 향상시키지 않았던 것이다.
다가온 상황을 합리화하여 편한 쪽으로 생각했고,
내게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회피하는 식으로 삶을 살았다.
이렇듯 대인관계에 있어서도 내가 필요할 때만 의사소통을 하는
자폐 수준의 상태 또한 내가 만들었다.
이런 나의 현 상태를 직면하게 되면서 정말 철저하게 바뀌어야겠다고 다짐한다.
우선 이런 나 자신을 인정하고 변화되기 위해 내 틀 안에서 빠져나올 것이다.
그리고 해 낼 수 있다는 용기를 갖고 절실한 마음과
온 힘을 다하여 반드시 성공의 결과를 이루어 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