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그래도 후련해 졌습니다.
아쉬움이 있다면 늘 그랬듯이 적극적으로 하지 못한 것…
본인 이야기를 해보라고 했을 때 마음은 정말 정말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마음의 짐을 조금이라도 덜고 싶었는데 결국 용기가 나지 않아서 못했고
다 끝나고 나서 왜이리 허무하고 내가 바보같고 한심한지
이럴거면 왜 여기까지 왔는지 하고 싶은걸 못하고 나니 또 속으로는
패배자라는 느낌이 들고 무한 반복…
속이 답답해서 다 털어버리고 싶었는데…
그래도 전반적으로 다 좋았습니다.
처음 사람들의 시선도 너무 부담스러웠는데 나중에는 많이 편안해지고…
그래도 여기 오신 분들은 다 저보다는 다 행복해 보입니다.
제가 제일 불행한거 같습니다.
모자 분은 전 그런 엄마만 있으면 정말 모든 걸 인정하고 노력하는 엄마
정말 부러웠습니다.
우리 엄마는 아직도 현재 진행형. 본인은 그런것조차 모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