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12월 NO BRAIN] 과거 트라우마에서의 탈피
December 20, 2015
아주 어릴 적부터 억압 속에 살았던 내 삶.. 교회의 논리, 목사였던 아버지의 믿음, 첫째였기 때문에 스스로를 틀 안에 가두고, 그 틀을 절대 깨지 않았던 과거의 모습에서 정작 ‘나’ 자신이 소중하다는 너무나 당연한 “사실”을 느끼지 못하고 살았다. 그리고 그 틀 안에서 느낀 억압을 벗어나기 위해 극단적인 일탈을 일삼아 결국 ‘나’를 사랑하지 못하고 살아왔다. 이제부터는 나 자신의 내면 속 소리에 좀 더 집중하고 그 소리를 행동으로 이끌어 낼 수 있는 힘을 기르고, 지금의 이 마음을 실천하고자 한다. 왜냐…“나”라는 존재가 있어야 가족도 남편도 의미가 있고 이 세상도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내가 행복하지 못하면 그 아무 것도 의미가 없다. 이젠 내 삶을 살겠다. [...]